신세계푸드, '바나나 포장재'로 그린패키징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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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바나나 포장재'로 그린패키징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2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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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푸드는 자체 개발한 '100% 자연 분해 바나나 포장재'가 제8회 그린 패키징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한국환경포장진흥원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주최하는 그린 패키징 공모전은 자원 절약과 녹색 성장에 기여한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과 디자인을 장려하기 위해 2011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신세계푸드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100% 자연 분해 필름인 폴리락틱산(PLA, Poly Lactic Acid)을 적용해 만든 바나나 포장재를 출품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기존 바나나 포장재는 석유 가공품인 연신폴리프로필렌(OPP, Oriented Poly Propylene) 등으로 만들어 땅속에서 분해 되는데 100년 이상 걸렸다.

반면 신세계푸드가 개발한 친환경 포장재는 땅 속에서 자연 분해되는데 14주가 소요되며 포장재 두께도 기존보다 3분의 1 수준으로 줄여 연간 발생하는 폐기물 양을 50% 이상 줄여준다.

기능도 탁월하다. 기존 포장재는 바나나의 자체의 수분이 포장재에 맺혀 물러짐이 발생하는 반면 친환경 포장재는 수분 투과율이 높아 바나나 자체의 선도가 오랫동안 유지된다.

해당 포장재는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바나나에 적용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신세계푸드가 개발해 온 친환경, 차세대 포장재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평가 받은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패키지 기술력을 향상시켜 환경 보호와 동시에 품질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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