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사장단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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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계열사 대표이사·사장단 인사 단행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2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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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김용환 현대제철 신임 부회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신임 사장.
▲ (왼쪽부터)김용환 현대제철 신임 부회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신임 사장.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차그룹이 12일 내부 혁신과 업황 대응력 강화를 위해 현대·기아차 및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김용환 그룹 부회장을 현대제철 부회장에 임명했고 정진행 전략기획담당(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켜 현대건설 부회장으로 보임했다. 박정국 현대케피코 사장은 현대모비스 사장에 선임됐고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은 현대로템 부회장에 임명됐다. 이건용 현대글로비스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은 현대로템 부사장으로 발령됐다.

여수동 현대·기아차 기획조정2실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현대다이모스-현대파워텍 합병 법인 사장직을 맡는다.

문대응 현대파워텍 사장이 신임 현대오트론 대표이사에 선임됐고 방창섭 현대·기아차 품질본부장 부사장이 신임 현대케피코 대표이사를 맡는다. 산학협력 및 연구개발(R&D) 육성 계열사 현대엔지비의 대표이사에는 이기상 현대·기아차 환경기술센터장(전무)이 내정됐다. 황유노 현대캐피탈 코퍼레이트 센터부문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은 현대·기아차 R&D 부문에 대한 글로벌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강화를 위한 인사도 실시했다.

알버트 비어만(AlbertBiermann) 현대·기아차 차량성능담당(사장)을 신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했고 조성환 현대오트론 부사장을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으로 발령했다.

그룹이 외국인 임원을 연구개발본부장에 임명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그룹은 전략기술본부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지영조 전략기술본부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본부가 향후 스마트시티, 모빌리티 등 핵심과제를 수행하고 전략적 투자를 실시하는데 힘을 실어주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서보신 현대·기아차 생산개발본부장(부사장)이 생산품질담당 사장에 신규 선임됐고 공영운 홍보실장(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전략기획담당직을 보임한다.

양웅철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담당(부회장)과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부회장), 여승동 생산품질담당(사장), 임영득 현대모비스 사장, 조원장 현대다이모스 사장, 강학서 현대제철 사장, 김승탁 현대로템 사장 등은 각각 고문에 위촉됐다. 오창익 현대엔지비 전무는 자문에 위촉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그룹 차원의 인적 쇄신을 도모했다"라며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된 경영진들을 주요 계열사에 전진 배치함으로써 대대적인 인적 쇄신 속에서도 안정감과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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