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2배 증액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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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2배 증액 발행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0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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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원시스템즈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회사채 규모를 1000억원까지 2배 증액 발행한다. 사진은 홈페이지 갈무리.
▲ 동원시스템즈가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해 회사채 규모를 2배 증액 발행한다. 사진은 홈페이지 갈무리.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종합포장재 기업 동원시스템즈(대표 조점근)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동원시스템즈는 당초 500억원으로 예정했던 회사채 규모를 1000억원까지 2배 증액 발행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창사 이래 최초로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을 통해 모집액 500억원 대비 약 10배에 달하는 4950억원 규모의 주문량을 확보했다. 금리도 시중금리보다 유리한 2%대 중반으로 책정됐다.

이번 회사채는 오는 14일 3년 만기로 발행될 예정이며 한국투자증권이 발행 실무를 맡는다.

안정된 사업구조가 수요예측 흥행의 배경으로 꼽힌다.

동원시스템즈는 내수 시장을 넘어 중남미와 동남아, 인도 등 다양한 국가에 포장재를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조2832억원, 영업이익은 1026억원을 기록했다. NICE신용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회사채에 각각 신용등급 A+(안정적), A0(안정적)을 부여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내년 가동 예정인 무균충전음료 공장 설립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는 현재 약 70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횡성군에 3만2000평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무균충전은 최근 6년간 16% 이상의 시장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동원시스템즈는 오는 2025년 무균충전음료 부문에서 연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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