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렌지주스∙국수 등 가공식품 16개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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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오렌지주스∙국수 등 가공식품 16개 가격 올라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10일 11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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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지난달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가공식품 가운데 오렌지 주스 가격은 오르고 콜라와 고추장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16개 품목의 가격이 오르고 9개 품목은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오렌지주스(6.8%)와 국수(4.2%), 카레(2.8%), 참치캔(2.5%), 된장(2.3%) 등이다. 국수는 지난달에 이어 또 다시 상승했고 하락세를 보이던 된장도 11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가격이 내린 품목은 콜라(-1.3%), 고추장(-1.3%), 스프(-1.2%) 등 9개로 가격이 오른 품목보다 적었다. 고추장은 지난 8월부터 지속해서 값이 내리고 있다.

30개 품목의 가격을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21개 품목은 값이 올랐고, 4개는 내렸다.

1년 전보다 가격이 오른 것은 오렌지주스(12.4%)∙즉석밥(10.6%)∙어묵(10.4%)∙설탕(8.4%)∙시리얼(6.8%), 내린 것은 냉동만두(-12.6%)∙식용유(-4.4%)∙고추장(-2.8%) 등이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총 구매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19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만8820원), 기업형 슈퍼마켓(12만4189원), 백화점(13만3451원)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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