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현지사 화재로 마포∙서대문 카드결제액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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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아현지사 화재로 마포∙서대문 카드결제액 급감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09일 10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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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위원장 "대국민사과 약속대로 소상공인 피해 보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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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서울 서대문구 KT 아현국사(지사)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24일부터 이틀간 서대문구와 마포구 내 신용카드 결제액이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웅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BC∙KB국민∙신한∙삼성카드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KT 화재가 발생한 11월 넷째주 주말(24~25일) 마포구와 서대문구 내 카드결제액은 약 538억9563만원으로 전주 주말보다 30억58만원(5.3%) 급감했다고 9일 밝혔다.

KT 자회사인 BC카드가 13억1385만원(7.3%) 감소했다. KB국민카드는 11억442만원(7.5%), 신한카드는 4억8232만원(3.6%), 삼성카드는 1억원(0.9%) 줄었다.

아현국사 통신구 화재 여파로 인근 지역에 통신장애가 발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번 화재로 마포, 서대문 일대에서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카드 단말기와 계산시스템(POS)이 먹통이 돼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편의점 등이 결제에 차질을 빚었다.

노웅래 위원장은 "KT가 소상공인 등의 매출 손실뿐만 아니라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피해도 조속히 보상해야 할 것"이라며 "KT가 소상공인 피해보상을 대국민 사과 때 약속한 대로 제대로 이행하는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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