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윤석헌 회동...금융위‧금감원 갈등 봉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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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윤석헌 회동...금융위‧금감원 갈등 봉합될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07일 2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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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갈등이 심화하자 두 수장이 상황을 봉합하기 위해 회동했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 방문해 약 1시간 가량 윤석헌 금감원장과 면담했다. 최 위원장이 금융감독원을 직접 찾은 것은 지난 5월 윤 원장 취임 이후 처음이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올해 들어 몇몇 사건을 놓고 대립각을 세워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을 놓고 금감원이 금융위와 상의없이 먼저 언론에 이 사건을 알렸고, 금융위는 재감리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금융위가 금감원에 내년 예산과 관련한 지침을 내리면서 갈등은 심화됐다. 금감원의 예산과 인력은 상급기관인 금융위가 결정하는데 금융위는 금감원 인건비를 전년 수준으로 동결해 호봉이 오르는 직원의 임금이 내년에는 사실상 삭감될 처지에 놓였기 때문이다.

최 위원장과 윤 원장은 최근 금융위와 금감원간 조직 갈등과 관련해 허심탄회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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