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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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숨져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07일 17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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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을 받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7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재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송파구 문정동 지인의 사무실에서 투신, 사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자세한 경위 등에 대해 수사 중이다.

이 전 사령관 등은 지난 2014년 4월부터 7월까지 기무사 대원들에게 세월호 유가족의 정치성향 등 동향과 개인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사찰하게 하고 경찰청 정보국으로부터 진보단체 집회 계획을 수집해 재향군인회에 전달토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사령관은 민간인 사찰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왔다.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월호 유족들의 동향을 조사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다. 지난 3일 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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