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철회 요구…파업 돌입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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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광주형 일자리' 철회 요구…파업 돌입 검토중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2월 04일 20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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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가 오는 6일 광주형 일자리에 반대하며 파업에 돌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노조는 4일 긴급 성명을 통해 "광주형 일자리가 합의되면 약속대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며 "정부와 사측은 지금이라도 광주형 일자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정부와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오는 6일이나 7일 파업에 들어가는 안을 현재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노동자의 임금을 낮추는 대신 주택, 교육, 의료 등을 지원해 실질임금을 높이는 정책이다.

이 정책으로 광주시와 현대자동차가 합작법인을 세워 광주에 연간 10만대 생산 규모의 경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공장을 짓고 1만2000여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오는 5일 오전 광주시청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최종 협상안에 대해 공동 결의를 논의할 예정이다.

노조는 오는 5일 오전 광주형 일자리 타결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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