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비즈니스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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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비즈니스 심리학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30일 1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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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내버로/부키/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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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인간이 의사소통을 하는데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고작 7%에 불과하다. 나머지 93%는 몸짓과 표정, 말투, 자세 등 비언어가 차지하고 있다.

직장동료와 대화가 한창인 테이블에 앉아 있다고 가정해보자. 상대가 대화 내내 팔짱을 끼고 있다면 어떤 의미일까. 손을 어디에 둬야할지 몰라 팔짱을 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당신의 다그치는 언행이 위협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다.

인간은 무언가 위협이나 불편을 느끼면 무의식 중에 몸을 숙이거나 등을 돌려 몸의 앞부분을 보호하려 든다. 그게 여의치 않으면 팔짱을 껴 상대와 나 사이에 장애물을 만든다. 넥타이를 고쳐 매거나 옷매무새를 고치는 행위도 보호행위의 일종이다.

당신의 설명을 듣던 고객이 발끝의 방향을 당신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바꿨다면 이제 그만 대화를 마치고 싶다는 의미일 수 있다. 이렇듯 우리의 다리는 자신감, 들뜸, 행복, 초조, 위협, 수줍음까지 우리가 느끼는 감정상태를 솔직하게 보여준다.

전직 FBI요원이자 세계 최고의 행동 분석 전문가인 저자는 누구나 상대방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진심과 의도를 파악하며, 내 생각과 마음을 어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단언한다.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전작 'FBI행동의 심리학'을 통해 비언어소통 기술을 소개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비즈니스 분야에 활용할만한 몸짓언어 분석법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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