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미국 워싱턴 정·재계에 SK 경쟁력 적극 홍보
상태바
최태원 회장, 미국 워싱턴 정·재계에 SK 경쟁력 적극 홍보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29일 16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태원 SK회장(왼쪽)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 Night' 행사에 참석해 콜린 파월(Colin Powell) 전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최태원 SK회장(왼쪽)이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 Night' 행사에 참석해 콜린 파월(Colin Powell) 전 국무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북미사업 확대를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현지 정·재계 인사들과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2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소재 SK하이닉스 지사에서 열린 'SK의 밤(SK Night)' 행사에 참석해 미국 내 재계, 정·관계, 학계 등 현지 인사들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SK그룹의 미국 사업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지속적인 투자와 긴밀한 협력을 통한 사업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짐 인호프(Jim Inhofe) 오클라호마주 상원의원, 수잔 델베네(Suzan DelBene) 연방 하원의원, 콜린 파월(Colin Powell) 전 국무장관 등 미 정·관계 인사와 TI, 인텔 등 현지 기업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SK가 미국의 심장부인 워싱턴 D.C.에서 SK의 밤을 개최할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SK가 미국과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만들어온 결과"라며 "지금까지의 투자와 노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미 양국이 글로벌시장에서 각인될 수 있는 협력모델을 더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SK는 미국 서부, 텍사스, 동부 등 미 전역에 진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미 조지아주에 건설될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16억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1400명을 채용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향후 배터리 사업이 잘되면 50억 달러 투자와 6000명 채용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K의 목표는 경제적 이익만 추구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것"이라면서 "한미 양국간 상호협력에 기반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 내 석유개발을 담당하는 SK E&P의 최동수 대표와 SK가 지난 7월에 인수한 미 제약업체 앰펙(AMPAC)의 아슬람 말릭(Aslam Malik) 대표 등 미국 현지법인 대표와 미국 내 사업 비중이 큰 계열사 SK하이닉스와 SK바이오팜의 이석희 사업총괄 사장과 조정우 대표 등도 참석해 최 회장을 도왔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 참석에 앞서 조니 아이잭슨(Johnny Isakson) 조지아주 상원의원, 커트 켐벨(Kurt M. Campbell) 아시아그룹 회장, 에드윈 퓰너(Edwin J. Feulner Jr.) 헤리티지재단 회장 등 미국 내 정·재계 인사들과도 잇따라 면담을 가졌다.

최 회장은 이들 정·재계 인사들과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주 배터리공장 투자와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신약 판매 허가 신청 등 최근 연이은 미국 내 사업성과 등을 설명했다. 또한 한미 양국 경제협력 증진 방안, 최종현학술원 등 연구단체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