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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정지석 코스콤 사장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성장 동력 만들겠다”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11월 27일 오전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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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코스콤 5.0시대를 선언했다. 정 사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유일의 증권전산 전문사인 코스콤의 내부출신 첫 수장으로 그간 IT인프라를 고도화 및 글로벌화 하는데 주력했다. 

정 사장은 이날 기술창업보육프로그램(TIPS)통해 금융데이터 구축 및 제공, 빅데이터·인공지능(AI), 오픈플랫폼(API) 등 축적된 콘텐츠와 기술을 활용할 계획을 내놨다. 이를 통해 코스콤을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Q. 내년부터 데이터 오피스 구축 사업에 나서는데요?

==코스콤은 최근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기조와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 방침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 비즈니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러한 플랫폼을 기획하였습니다.

데이터 오피스는 코스콤이 최초로 정의한 개념으로 금융권에서 수집·분석하기 어려웠던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하여 금융소비자들이 원하는 자산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입니다.

금융투자회사도 각종 기관과 기업 등에 분산돼 있는 자신의 정보를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등을 통해 입수한 통합자산정보를 인공지능 등으로 가공해 손쉽게 자산관리에 나설 수 있게 됩니다.

데이터 오피스가 정착될 경우 실시간 마케팅, 고객관리, 금융상품 비교분석·추천 등의 부가서비스가 우선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리스크관리나 불완전판매 차단 등 규제 준수를 위한 개별 솔루션 도입 대신 데이터 오피스의 내부 데이터 관리 만으로도 위험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Q. 개방형플랫폼을 어떤 식으로 강화시킬 계획인지요?

==개방형플랫폼에 데이터를 강화해 핀테크 생태계를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코스콤은 마이데이터의 성공적인 정착과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데이터 이용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및 핀테크업체를 지원할 예정인데요. 현재 코스콤이 제공하는 개방형플랫폼에 가입한 스타트업은 281개사로 이중 74개 핀테크 업체들과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협의 중입니다.

코스콤은 개방형플랫폼을 더욱 강화해 핀테크업체의 진입장벽을 낮춰 신규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핀테크가 활성화되면 소규모업체(자문사, 사모펀드 등)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받아서 기존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조성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코맥스벤처러스(코스콤과 코맥스가 공동출자해 만든 벤처캐피탈)와 중소기업벤처부의 기술창업보육프로그램을 통해 약 40억원대 펀드를 조성 중이고 우수 스타트업들의 코넥스 상장지원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늘리는데 기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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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스콤의 지난날을 돌아보고 앞날을 계획한다면요?

==지난 40년을 넘어 새롭게 시작할 것입니다. 코스콤의 창립과 증권업무 전산화의 시기가 코스콤 1.0(77~88년) 시대였다면 코스콤 2.0과 3.0(89∼06년) 시대는 자본시장 IT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영역 확대의 시기였습니다. 또 코스콤 4.0(07∼17년) 시대 에는 인프라 고도화와 글로벌화를 추진했습니다.

지금까지 40여년간 코스콤은 자본시장 IT인프라 회사로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코스콤 5.0 시대에는 데이터에 기반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로 변화할 예정입니다.

◆ 정지석 코스콤 사장은?

1963년생으로 서울 광성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경영과학 석사와 금융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코스콤에 공채로 입사해 2013년까지 26년여간 근무하며 기술연구소장, 경영전략본부장, 시장본부장, 인프라본부장, 정보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 외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본부장, 우편사업진흥원 핀테크사업 및 경영 자문위원, 한신대 경영학과 교수,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 등으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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