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등 관계당국, KT 아현지사 화재 2차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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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과수 등 관계당국, KT 아현지사 화재 2차 합동감식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26일 13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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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아현지사 화재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 KT 아현지사 화재현장에서 2차 합동감식이 진행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관계당국이 KT 아현지사 화재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감식에 착수했다. 

경찰, 소방당국,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6일 오전 10시경 서울 KT 아현지사 화재현장에서 전날 1차 감식에 이은 2차 합동감식을 시작했다. 

전날 1차 합동감식은 육안으로 현장을 살펴보는 수준에 머물렀으나 국과수가 참여하는 이날 2차 합동감식에서는 화재원인에 대한 정밀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소재 KT 아현지사 건물 지하 통신구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후 9시 3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80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이로 인해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해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카드결제 단말기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피해도 발생했다. 

KT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인터넷 98%, 무선 통신 80%가량 복구가 완료됐다.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나 이용자 불편은 이날 중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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