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한국인이 처음으로 국제형사경찰기구(ICPO, 이하 인터폴) 수장이 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87차 인터폴 총회에서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역임한 김종양 인터폴 선임부총재가 알렉산드르 프로코프추크(러시아) 인터폴 유럽 부총재를 제치고 총재로 선출됐다.
인터폴 회원국은 194개국으로 총재를 포함해 13명의 위원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한다. 인터폴 총재는 집행위원회 대표로 총회 및 집행위원회 회의 주재, 인터폴 주요 정책과 계획에 관한 의사 결정, 인터폴 재정·사업 심의·의결 등을 담당한다.
인터폴 총재 임기는 원래 4년이지만 이번 총재 선출은 멍홍웨이 전임 총재 사임에 따른 것으로 이번 총재 임기는 전임 총재의 잔여 임기인 2020년 11월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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