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집회는 △국회의사당 앞(서울·경기) △부평역 광장(인천) △창원지방검찰청(경남) △김천시청(경북) △사랑방신문 본사(광주) △대구고용노동청(대구) △대전고용노동청(대전) △부산시청(부산) △천안 야우리(세종충남) △태화강역(울산) △여수SK내트럭(전남) △전주 풍남문(전북) △제주시청(제주) △청주 상당공원(충북)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께 결의대회가 시작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는 지부별 요구사항과 구호가 담긴 깃발 수십개가 세워지고 조합원들은 강수에 대비해 투명 우비를 착용한 채 농성에 참가했다.
또 민주노총 지부별 연사가 번갈아 석상에 올라 노동자 권리 보호를 촉구했고 조합원들은 '총파업 투쟁으로 노조 권리 쟁취하자' 등 구호를 연이어 외쳤다.
민주노총은 총파업 결의문에서 "우리는 ILO 핵심협약 비준과 모든 노동자의 온전한 노동삼권 쟁취 및 비정규직 철폐, 그리고 온 국민의 인간다운 노후보장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총력투쟁을 지속할 것을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가 노동착취·규제완화 개악을 밀어붙일 경우 제2·제3의 총파업을 일으키고 12월 1일 전국 민중대회 총력 집결을 비롯해 사회 대개혁 투쟁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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