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택시요금 인상 초읽기 "3500원∼4000원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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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택시요금 인상 초읽기 "3500원∼4000원 유력"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15일 1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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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서울∙인천에 이어 경기 택시 기본요금도 내년 2월께 인상될 전망이다. 현행 3000원에서 3500∼4000원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경기도는 택시요금 조정을 위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 공청회, 도의회 보고,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2월께 인상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현재 경기도 택시요금은 기본요금이 3000원이며 2㎞ 경과 뒤 144m 또는 35초마다 100원씩 요금이 추가된다.

경기도는 택시요금 조정 용역에서 제시한 기본요금 3500원, 3800원, 4000원 등 3가지 인상안을 놓고 인상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용역에서는 택시 평균 운행 거리 4.6㎞를 기준으로 했을 때 14.29%의 인상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이를 고려할 때 기본요금은 최소 500원 인상해야 한다. 여기에 근로자 처우개선 등을 고려하면 인상 폭은 더욱 커지게 된다.

현재 기본요금이 3000원으로 같은 서울시와 인천시도 기본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경기도의 택시요금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시는 연내 기본요금을 3800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인천시도 기본요금을 3300원, 3500원, 3700원, 4000원으로 올리는 4가지 안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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