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골프계에 따르면 박결은 이날 대한골프협회에 국가대표 후배 양성을 위한 골프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박결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 양수진 선배를 비롯해 여러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기금을 전달하는 것을 봤었다"며 "나도 꼭 좋은 일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대를 이은 선행을 몸소 실천한 셈이다.
관련해 그는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간 '준우승만 6번'에 머물렀던 설움을 한방에 날린 성과였다.
한편 박결은 2010년 국가대표 상비군 발탁 이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국내 골프계에서는 '필드 위의 인형'으로 통할 만큼 빼어난 미모를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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