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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모든 기능 그린닷에 모았다”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서비스

송가영 기자 songgy0116@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11월 17일 오전 9시 15분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네이버가 지난달 10일 네이버 커넥티드 2019에서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을 선보였다.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는 지난 2009년 네이버 모바일을 선보인지 10년만에 이뤄지는 개편으로 3000만 이용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관심사를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연결(Connect)’에 집중했다.

올해 안에 선보이게될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 앱을 iOS 운영체제에서 베타 버전으로 먼저 만났다.

네이버 사진 1.jpg

먼저 이용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뉴스, 실시간 검색어를 빼고 ‘그린윈도우’와 새롭게 도입한 검색버튼 ‘그린닷’을 배치했다.

그린윈도우는 모바일 첫 화면의 중심에 배치했고 세부 페이지에서는 기존과 동일하게 상단에 배치했다.

첫 화면부터 군더더기가 없고 네이버의 상징색인 초록색으로 검색창을 배치한 것은 다소 어색했지만 구글, 바이두 등 해외 유명포털과 같이 깔끔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린닷은 모바일 첫 화면의 아래쪽에 배치했고 한 번의 터치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 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린닷은 화면의 하단에 상시 배치돼있어 필요할 때마다 눌러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로 사물 등을 인식할 수 있는 렌즈 기능과 음악, 음성, 내 주변, 검색 기능은 고정이다.

렌즈, 음악, 음성 등 세가지 기능은 당초 상단에 위치한 검색창과 함께 배치돼있었지만 정작 사용하고 싶은 기능을 빠르게 사용하기 쉽지 않았다. 그린닷에는 이들 기능을 둥글게 나열해 사용하고 싶은 기능을 정확히 눌러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장 편리했던 기능은 그린닷에 고정적으로 배치돼 있는 ‘내 주변’ 기능이었다. 내 주변 기능에서 특정지역 이름 옆에 위치정보 확인 버튼으로 새로고침하면 현재 이용자가 위치한 장소를 특정해 맛집, 카페, 쇼핑 정보, 문화, 가볼만한 곳, 이벤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있는 장소에서 급하게 약속정소를 정하거나 유명한 스팟, 놀거리를 찾고자 하는 이용자에게 상당히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사진 2.jpg

모바일 첫 화면에서 사라진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는 ‘이스트랜드(East Land)’로 옮겼다. 이스트랜드는 모바일 첫 화면에서 왼쪽으로 화면을 밀면 그동안 이용자들이 사용했던 인터페이스(UI)가 등장한다.

실시간검색은 검색차트판으로 자리를 옮겼다. 연령대별, 시간대별로 골라볼 수 있도록 화면 상단에 배치했다. 그 밑으로 뉴스 토픽, 연애·스포츠토픽 등을 배치해 하루동안 일어나고 있는 이슈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콘텐츠는 뉴스판으로 이동했다. 네이버가 언급해온대로 이용자들은 각 언론사가 직접 편집한 기사를 볼 수 있고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AiRS로 관심분야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네이버가 힘을 실은 기능인 ‘웨스트랩(West Lab)’은 커머스 기능에 방점을 찍었다.

웨스트랩은 모바일 첫 화면에서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면 등장하는 화면으로 ‘요즘유행’판에서는 최신 트렌드 제품부터 인기 제품, 이벤트 및 할인 제품 등을 보여준다.

다시 한번 오른쪽으로 화면을 밀면 나오는 ‘MY단골’판에서는 이용자가 네이버를 통해 등록해놓은 ‘단골스토어’ 목록과 등록 스토어의 신제품과 인기제품, 추천 스토어 등을 보여준다.

‘MY페이’판에서는 이용자가 네이버 스토어를 이용한 구매내역과 네이버페이 포인트, 리뷰·문의 내역, 포인트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 화면 상단 왼쪽에 배치돼있는 삼선 버튼을 눌러 확인했던 것과 달리 단순하게 화면을 두세번 밀어 확인할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

네이버는 이스트랜드와 웨스트앱 어디로 화면을 이동해도 연결되도록 UI를 구성했다.

이스트랜드에서 뉴스나 실시간검색어를 확인하다가 하단에 위치한 ‘쇼핑·N페이’ 버튼을 눌러 웨스트랩으로 이동할 수 있고 웨스트랩에서 커머스 기능을 사용하다가 ‘뉴스·콘텐츠’ 버튼을 눌러 이스트랜드로 이동할 수 있다. 화면을 좌우로 밀어 원하는 판으로 수동 이동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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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체제가 iOS인 아이폰 이용자들을 위한 기능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은 다양한 UI들을 적용할 수 있고 각각의 앱마다 적용할 수 있지만 아이폰 이용자들은 이러한 기능들을 전혀 활용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아직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은 기능들을 미리 선보이는 ‘네앱연구소’를 추가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앱 자체의 글씨체를 바꾸거나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아이폰 이용자들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네앱연구소에서 통과한 기능들은 안드로이드, iOS 운영체제에 모두 정식 출시·적용됐다. 그러나 네앱연구소에서 준비하고 있는 기능들 중 두세가지를 제외한 이외의 기능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없었다.

아이폰 미지원 기능들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지 출시 이후에는 사용이 가능한지 정식 출시이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 버전에서 아이폰앱 미지원 서비스는 데이터 세이버, 나이트 모드, 시크릿모드, 수상한 연결 탐지기 등이다.

이 외에 이용자가 탭, 좋아요, 맨 위로 등의 모션을 취하면 볼 수 있는 ‘이펙트팩’ 기능도 추가됐다.

베타 서비스를 적용해 일주일동안 사용한 결과 네이버가 이전보다 깔끔해진 UI와 그린닷을 강점으로 내세운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모바일 앱을 시작하면서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곧바로 검색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앱 안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다가도 상시 배치돼 있는 그린닷을 눌러 필요한 기능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매우 편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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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네앱연구소에서 아이폰 이용자가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을 오픈해 사용했지만 이미 그 전까지 사용해왔던 습관 때문인지 다소 불편함이 느껴졌다.

특히 앱 잠금기능은 이펙트 기능도 처음에는 신기하고 재밌는 기능으로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저분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화면을 최상단이 보이도록 하고 아래로 잡아당기면 보였던 열린 페이지 개수도 베타 버전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몇 개의 화면이 열려있는지 확인되지 않아 일일이 페이지를 확인해야 한 점도 불편했다. 열린 페이지 수는 모바일 첫 화면 상단 왼쪽의 삼선 버튼을 누르면 맨 아래쪽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 모바일 앱의 변화된 모습이 처음엔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대부분 이용자들이 적은 모션으로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어 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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