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전자가 5G 관련 혁신기술 개발에 25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구나비치에서 열린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D라이브 콘퍼런스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2020년 5G는 네트워크의 주류가 될 것"이라며 "5G와 관련 혁신기술 개발에 약 25조원(220억 달러)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국 AT&T, 버라이즌, 스프린트에 5G 네트워크 장비 구축을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SKT, KT,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 20년간 세계적으로 장비를 공급해왔다"며 "삼성은 매년 수억대의 스마트폰, TV, 냉장고, 자동차 전장 등 전자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0년간 5G를 위해 투자해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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