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日 BTS 악의적 보도…피해자 코스프레"
상태바
가수 김장훈 "日 BTS 악의적 보도…피해자 코스프레"
  • 김재훈 기자 press@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14일 17시 2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jpg
[컨슈머타임스 김재훈 기자] 가수 김장훈이 방탄소년단(BTS)을 향한 일본 사회의 최근 거부반응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김장훈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일본에서 BTS에 관련해 악의적인 보도와 방송 출연 무산 등 비상식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는 과거사를 전혀 반성하지 않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BTS 지민 군은 몇 년 전 광복절에 우리 역사, 해방, 애국심 등이 영문으로 프린팅된 옷을 입었다"며 "이를 트집 잡아 벌어지는 일들과 방관하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매우 속 좁은 행동"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식민지가 돼 엄청난 고통을 받았던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 (대한) 매우 무례한 태도"라고 강조했다.

김장훈은 "지금의 현실은 가해자인 일본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형국"이라며 "반성과 사죄라는 단어는 일본이라는 나라에만 존재하지 않는 것이냐"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은 진정한 친구가 돼야 한다"며 "더는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진정한 사죄를 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은 방탄소년단의 과거 의상을 문제 삼고 이들의 출연을 돌연 취소해 논란을 일으켰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