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미얀마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현지시장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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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미얀마 전력 케이블 공장 준공…"현지시장 공략 박차"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14일 15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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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GM 공장 전경
▲ LSGM 공장 전경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LS전선(대표 명노현)이 14일 미얀마에서 전력 케이블 공장(LS-Gaon Cable Myanmar, LSGM)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구자엽 LS전선 회장, 명노현 LS전선 대표, 윤재인 가온전선 대표, 신용현 LS전선아시아 대표, 손태원 LSGM 대표, 이상화 주(駐)미얀마 한국대사 등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LS전선은 지난해 11월 약 250억원(2200만 달러)을 투자해 미얀마 최대 경제도시 양곤 인근 틸라와(Thilawa) 경제특구 6만6000m² 부지에 1만9800m² 규모의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자회사 LS전선아시아와 가온전선이 각각 50%씩 투자했다.

LS전선 관계자는 "LSGM은 미얀마 최대 규모의 전력 케이블 공장"이라며 "전력청과 건설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해 현지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얀마는 빠른 산업화와 도시화로 전력 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송전 인프라에 쓰이는 가공 케이블은 100%, 고압(HV)과 중압(MV), 건축용(LV) 등을 포함한 전체 전력 케이블은 6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LSGM은 우선 가공 케이블과 건축용 케이블을 생산하고 향후 MV와 HV 케이블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미얀마는 10여년 전 베트남과 비견될 정도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LSGM은 현지 업체들보다 앞선 설비, 생산능력, 본사와의 협업 등을 통해 시장을 선점해 5년 내 미얀마 1위 전선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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