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국제협약 '파리 콜' 참여…"IT기업, 유저보호 최우선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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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국제협약 '파리 콜' 참여…"IT기업, 유저보호 최우선시해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14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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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파리 평화 포럼(Paris Peace Forum)'에서 국제 협악 '사이버 공간의 신뢰와 안보를 위한 파리의 요구(Paris Call for Trust and Security in Cyberspace, 이하 파리 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파리 콜(Paris Call)은 프랑스 정부를 포함한 유럽(EU), 한국,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등 전 세계 51개국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민간기업, 시민단체 등 총 370곳이 참여해 사이버 공격의 형태와 범위를 규정하고 피해 범위를 최소화하고자 마련한 협약이다. 

파리 콜에 참여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각종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민간 인프라와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규범 및 기준을 세우고 국가적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민주주의와 선거 과정을 지키는 노력을 함께할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선 다국적 정부의 협력 뿐 아니라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모바일 디바이스, 데이터센터와 해저 케이블 등을 포함한 사이버 공간을 주로 운용하고 있는 정보통신(IT) 기업들은 보유한 기술과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기술을 악용해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고자 시민단체 글로벌 시티즌(Global Citizen)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디지털 피스 나우(Digital Peace Now)' 청원에는 현재 130개국서 1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청원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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