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3분기 누적 실적 기준으로 동원증권-한투증권의 통합 직후인 2006년 3분기(7322억원) 이후 12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당시에는 두 증권사의 통합에 따른 특별자산처분이익이 반영됐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조5176억원, 영업이익은 5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5%, 2.5% 늘었다.
순영업수익 내 부문별 수익원 비중을 살펴보면 위탁매매(BK) 22.4%, 투자은행(IB) 22.4%, 자산운용(Trading) 21.6%, 자산관리(AM) 13.7%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뒀다
특히 3분기 연결 순이익과 자기자본을 연환산해 산출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3%로 국내 자기자본 4조이상 초대형 IB중 1위를 달성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목표로 이에 걸 맞는 전문성과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금융투자회사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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