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12일(현지시각) 영국 뉴버리에 위치한 보다폰 본사에서 커넥티드카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MOU를 통해 유럽 운전자들에게 보다폰 통신망을 기반으로 △실시간 교통 정보 반영 내비게이션 △지역정보 서비스 △차량 도난 알림 △음성인식 △차량 위치 및 상태 확인 등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내년 중 현지에 커넥티드카 서비스 '블루링크'를 론칭하고 기아차도 내년 초 출시되는 신차에 동종 서비스 '유보(UVO)'를 탑재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8개국에 서비스를 개시한 후 수년 내 유럽 전역 32개국에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은 내년 초 서비스가 개시될 경우 한국, 미국, 캐나다, 중국에 이어 다섯 번째로 현대·기아차 커넥티드카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이 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와 보다폰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유럽 외 타 국가에서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기 위해 협업해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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