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삼바 의혹, 증선위가 검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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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삼바 의혹, 증선위가 검토할 것"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0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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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건과 관련해 모회사인 삼성물산을 감리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을 위한 것으로 삼성물산 감리가 필요하다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지적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의혹에 대해 "이미 증권선물위원회에 관련 자료가 제출돼 있어 위원들이 의혹을 상당히 깊게 검토하고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그는 "감리는 금융감독원과 증권선물위원회가 판단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이 주고받은 내부문건이라고 주장하는 문건을 공개했다. 그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미국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 확대로 자본잠식에 빠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대응으로 고의로 분식회계를 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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