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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유양희 엘로엘 대표

“오랫동안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 만들 것”

송가영 기자 songgy0116@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11월 06일 오전 8시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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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케이팝의 영향으로 케이뷰티도 전세계를 휩쓸면서 주목을 받자 국내에서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들이 쏟아지고 있다.

현장에서 배우부터 모델까지 수많은 얼굴을 만져온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각자의 이름과 노하우를 내건 브랜드를 선보였다.

조성아의 식스틴브랜드, 정샘물의 정샘물뷰티, 우현증의 수마노. 손대식과 박태윤의 제스젭에  이어 또 한 명의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이름을 올렸다. 26년간 쌓아온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브랜드 ‘엘로엘’을 런칭한 유양희 엘로엘 대표가 주인공이다.

화장품과 메이크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고 지금도 화장품이 좋다는 유양희 대표와 엘로엘 런칭부터 엘로엘의 해외 시장 런칭, 브랜드에 대한 애정과 방향성 등에 대해 들었다.

Q. 엘로엘이 대표님의 철학을 볼 수 있는 브랜드라고 들었습니다.

==여러 회사들의 화장품을 직접 쓰면서 장단점을 파악하게 됐고 다양한 피부를 지닌 여성들에게 좋은 화장품을 연구하게 됐습니다. 엘로엘은 ‘타고난 아름다움의 가치를 깨우는 것이 진정한 뷰티’라는 의미로 저의 철학입니다. 모든 여성들이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는데 함께하겠다는 의미입니다.

Q. 지금까지 많은 모델들과 배우들의 메이크업을 도맡으셨습니다. 함께 작업한 모델중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으신가요.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모델은 배우 한고은입니다. 다양한 얼굴 연출이 가능한데다가 이국적으로 또렷한 이목구비, 도시적인 우아함이 있어서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굉장했고 여러 콘셉트 소화가 가능해 작업을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모델 이성경과 나나도 기억에 남습니다. 피부가 좋아 내추럴 메이크업은 물론이고 어떤 콘셉트도 소화해 신나게 작업했습니다.

Q. 오리지널 블랑팩트에 이어 이번 신제품인 하트핏 블랑팩트의 모델도 배우 장희진씨를 발탁했습니다. 특별한 인연이 있으신가요.

==SBS 스타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장희진씨를 만났고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됐습니다. 피부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녹화에 임하는 장희진씨의 애티튜드를 보며 괜찮은 친구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후 SBS의 ‘살짝미쳐도좋아’라는 프로그램측에서 저희 엘로엘과 협의를 통해 장희진씨를 브랜드 모델로 하고 여자MC를 맡기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고 저 역시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엘로엘의 모델이 됐습니다. 1년 동안 좋은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오래 일해보고 싶습니다.

Q. 최근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엘로엘도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공략하실 국가는 어디이신지 알고싶습니다.

==유럽에 런칭을 하기 위해 1년 넘게 준비해왔고 본격적으로 진출 단계만 남은 상황입니다. 유럽 전역으로 케이뷰티를 전파하고 싶어 오랫동안 준비를 했습니다. 유럽에서 제일 큰 코스메틱 박람회를 3년째 참여하고 있고 VIP들만 입장이 가능한 ‘프라임존’ 입점 브랜드로도 선정이 됐습니다. 중국 진출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시는데 중국의 경우 배우 추자연씨 덕분에 시장 상황에 대해 일찌감치 알게된 편입니다. 중국은 쉽게 들어갈 수는 있어도 자리를 잡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계열사중 유럽 시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패션잡화 사업을 진출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여행을 오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엘로엘을 명품 브랜드처럼 브랜딩해 중국으로 진출할 계획입니다.

Q. 유럽으로 진출해 성공했다는 브랜드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시장공략이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는데 엘로엘은 어떻게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나요.

==자사 브랜드 중에서 마스크팩으로 선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유럽 비즈니스를 오래했던 바이어가 유럽 소비자들은 마스크팩보다 워시오프팩을 쓴다는 말 때문이었습니다. 시트 마스크팩을 만드는 나라가 한국, 중국, 일본, 대만뿐이고 유럽은 제조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대형 뷰티편집샵인 세포라에 가보면 스페인, 영국 브랜드인데 ‘메이드 인 코리아’가 써있습니다. 이에 따라 1년 전부터 유럽 곳곳에서 판매하며 마케팅을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젊은 청년들이 다수 찾는 이탈리아의 유명한 해양도시에 마스크팩 판매를 시작했고 지금은 엘로엘의 유럽 파트너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 마켓을 진행하고 후기를 올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마스크팩을 전 세계에서 단 4곳에서만 생산하는 것은 처음 알게 됐습니다. 대표님의 말씀대로라면 유럽 현지로 먼저 진출하게 될텐데 현지 반응은 어떤가요.

==반응은 정말 좋습니다. 지난 2016년에 저희가 사이즈가 큰 용기의 쿠션팩트를 시작했고 오리지널 블랑팩트와 선쿠션은 엘로엘만이 보유한 기술로 선보이는 제품입니다. 이런 유형의 제품들은 유럽에서는 처음 접해보는 것입니다.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력으로 각종 코스메틱 박람회에 나가면 유럽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대기를 할 정도입니다.

Q. 현재 엘로엘에 출시한 제품들이 모두 유럽에 다 진출할 제품들로 알고 있습니다. 유럽시장에 진출을 준비하시면서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추천 제품이 있으신가요.

==엘로엘의 시그니처인 블랑팩트와 선쿠션입니다. 유럽 소비자들이 자외선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입니다. 유럽에는 자외선 차단제 제품을 쿠션화 시킨 제품이 없습니다. 엘로엘은 일반 쿠션팩트보다 사이즈가 큰 제품도 있어 현지에서 반응이 실제로 좋습니다. 앞으로도 그 제품을 더 크게 알릴 생각입니다. 유럽소비자들의 재구매를 이끌고 타사에 없는 경쟁력있는 상품을 선보여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블랑팩트와 선쿠션으로 유럽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출시하면서 많은 공을 들였다는 하트핏 블랑팩트의 장점을 듣고싶습니다.

==한 색상의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톤을 맞출 수가 없습니다. 이 때문에 블랑팩트가 탄생한 것입니다. 이 제품은 피부에 바르면서 내 톤에 맞게끔 반전되는 제형입니다. 색조로 커버하는게 아니라 자체적으로 피부가 좋아보이도록 연출하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여기에 촉촉함을 더해 광채를 선사해 그래서 승무원 팩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최근 트렌드는 피부를 두껍게 표현하기보다 자연스러운 피부로 연출하는 시대입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자연스럽고 예쁜 피부를 원하는데 이 제품이 더 많은 분들을 만족시킬 것입니다. 이 제품이 화장품 시장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으면 하는 기대가 있습니다. 앞서 3년 동안 볼로냐에서 오리지널 블랑팩트로 테스터를 많이 해왔고 반응도 무척 좋았습니다. 자기피부처럼 색상이 밀착돼 좋은 피부처럼 표현되기 때문에 유럽 소비자들이 사용하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해외 진출까지 준비를 탄탄히 하고 있으신데 향후 엘로엘을 어떻게 이끌어 가고 싶은신가요.

==제가 처음으로 화장품 회사에 입사하면서 소비자들 곁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소비자들의 재구매와 베스트셀러가 브랜드를 유지하는 원동력인 것입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바탕으로 재구매를 일으키고 진솔한 브랜드로 정착시키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됐습니다.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브랜드가 아니라 제가 갖고 있는 장점과 노하우를 총동원해 오랫동안 시장에 머무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 오랫동안 소비자들과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 유양희 엘로엘 대표는

일본에서 재팬 프로 메이크업을 수료하고 일본 프로메티크업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가네보, 엘리자베스 아덴 홍보실 메이크업 담당을 지냈다. 2018년 현재 엘로엘 브랜드 전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SBS슈퍼모델선발 대회 헤어∙메이크업 담당, K-POP Collection 헤어∙메이크업 담당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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