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보라는 제8회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 폐막작 '오즈의 마법사' 내레이션 재능기부에 최근 참여했다.
'말아톤', '대립군' 등의 작품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이 1939년작 영화 '오즈의 마법사'를 배리어프리 버전으로 제작한 데 이어 황보라가 화면해설을 맡았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이 포함된 영화를 의미한다.
황보라는 "밝은 제 모습을 목소리에 담아보려 온 마음을 다했다"며 "부디 '오즈의 마법사'를 통해 우리 모두가 잠시나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도 늙지 않는 좋은 영화에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해당 작품은 다음달 7~11일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리는 서울배리어프리영화제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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