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디젤 차량 6만5763대 추가 리콜…"사전 조치"
상태바
BMW, 디젤 차량 6만5763대 추가 리콜…"사전 조치"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23일 07시 59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102361738.jpg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가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추가 리콜을 실시한다.

BMW는 현재 진행중인 디젤 차종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모듈 관련 리콜 대상 차종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추가 리콜 대상은 2011년 5월~2017년 5월 기간 생산된 BMW 및 미니(MINI) 디젤 차량 6만5763대다. 현재 BMW와 MINI 전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디젤 차량들은 결함이 발견되지 않은 모델로 이번 리콜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리콜 사유는 기존 실시 중인 리콜 차량과 같다. BMW에 따르면 추가 리콜대상 차종 내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누출돼 흡기다기관에 드물게 천공이 발생하고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BMW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기존 리콜 대상이 아닌 차량에서 최근 결함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정부 당국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며 "기존 리콜 대상 차종에 비해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지만 예방적·선제적 차원에서 리콜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정부 당국은 이번 리콜 차량을 소유한 고객에게 리콜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 여부를 확인하거나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BMW 및 MINI 홈페이지나 전국 84개 공식 서비스센터, 리콜 전담 콜센터(080-269-5181)를 이용하면 된다.

BMW는 한편 기존 10만6000여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리콜이 지난 21일 자정 기준 56% 수준인 5만9900여대 실시됐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