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3곳 중 1곳은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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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3곳 중 1곳은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22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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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가 매장 3곳 중 1곳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22일부터 현금 없는 매장을 300곳 추가해 총 403곳을 운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1200여개 매장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현금 없는 매장에서는 고객들의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4월 23일 3개점에 현금 없는 매장을 시범 도입한 이후 7월에 100곳, 이번에 300곳을 추가하게 됐다.

해당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신용카드, 스타벅스 카드, 모바일 페이 등 현금 외 결제수단을 적극적으로 권유한다. 현금만 소지한 고객의 경우 현금으로 스타벅스 카드를 최초 충전해 결제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스타벅스가 현금 없는 매장을 대거 확대한 이유는 운영 효율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3달간 현금 없는 매장을 103곳의 현금 결제 비율은 평균 3.4%에서 0.2%로 감소했다. 매장 당 하루 평균 19건이었던 현금 결제 건수가 1.1건으로 감소한 셈이다.

현금 없는 매장 운영을 통해 현금 정산 및 은행업무 시간이 절약되고 그 만큼 고객 서비스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현금 없는 매장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안을 도출하는 등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가며 보다 나은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혜 스타벅스 운영기획팀장은 "현금 정산 관련 업무가 간소화되면서 매장 운영이 보다 안정적, 효율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절약된 시간과 더해진 일손은 고객 서비스에 집중 할애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현금 없는 매장에 대한 안내에 큰 불편 없이 동참하는 부분도 이번 매장 확대 결정의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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