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사회적가치 추구로 혁신 실행력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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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사회적가치 추구로 혁신 실행력 높여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19일 2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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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 추구로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며 '뉴 SK'를 구현하기 위한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7일부터 이날까지 제주 디아넥스 호텔에서 열린 '2018 CEO 세미나'에서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는 사회와 고객으로부터 무한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기반일 뿐 아니라 이제는 경제적 가치 이상으로 기업의 전체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핵심 요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SK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는 일반공중(General Society)뿐만 아니라 고객, 주주, 구성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모두를 만족시키는 사회적 가치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이어야 지속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또 "SK CEO들이 딥 체인지의 필요성에 모두 공감하는 만큼 이제는 딥 체인지를 할 수 있는 방법론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우리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거나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스스로 믿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혁신하는 것이 딥 체인지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CEO들은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논의하는 세션의 모더레이터(사회자)를 직접 맡아 각 관계사의 장애 요인과 시사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생존하려면 딥 체 실행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실행력 제고 △비즈니스 모델 혁신 가속화 △HR(인사관리) 제도 및 인지의 연구개발(R&D) 시스템 개선 등을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뉴 SK를 위한 딥 체인지 실행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이번 CEO 세미나에는 최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의장 및 7개 위원회 위원장, 관계사 CEO와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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