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 "국내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25% 달성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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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 "국내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25% 달성이 목표"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19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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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설립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서 비전 제시

▲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설립 20주년을 맞이해 기념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9일 여의도 서울 마리나 클럽 앤 요트에서 열린 설립 2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짚고 글로벌 건설기계 업계를 선도할 향후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멜커 얀베리(Melker Jernberg)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과 야콥 할그렌 주한 스웨덴 대사가 자리해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설립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설립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멜커 얀베리 볼보건설기계그룹 회장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1998년 볼보그룹이 삼성중공업의 건설기계부문을 인수하면서 설립된 이후 볼보그룹 내에서도 가장 성공적인 인수합병 사례로 꼽히며 전 세계 글로벌 건설기계 생산 및 연구개발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창원공장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과 성능의 제품은 볼보건설기계 그룹 내 굴삭기 생산의 55% 이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성장은 지난 20년간 끊임없는 생산 혁신을 시도해 온 창원공장의 생산 시스템과 우수한 인력의 결실"이라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지난 20년 동안 선보인 비약적인 발전과 노하우는 볼보그룹의 매우 커다란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여년간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쌓아온 뛰어난 기술력과 생산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을 이끄는 핵심으로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향후 20년 또한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창원공장은 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생산능력을 갖춘 생산기지로 인정받고 있다. 볼보가 회사를 인수한 1998년 3700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약 2조원으로 5배 급증했고 굴삭기 생산량 또한 지난해 1만3261대를 기록해 인수 당시와 비교해 약 4배 늘었다.

또한 인수 당시 70%에 달하던 내수비중을 낮추고 수출에 집중해 수출주도형 기업으로의 체질개선에 성공했다. 현재 수출비중은 80%에 달한다. 

또한 지난 20년간 1조원 이상의 투자를 지속해 연구개발(R&D) 역량을 키웠다. 그 결과 오늘날 220개 딜러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굴삭기 생산 및 연구개발의 핵심기지로 자리 잡았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국내에서도 건설 중장비 기업 중 3위에 위치해 있다"며 "지금 현재 2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지만 빠른 시일 이내에 2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장비를 판매하는데 그치지 않고 관련 서비스까지 포함한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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