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12개(40.0%)는 전달보다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전달보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콜라(6.2%), 시리얼(4.4%), 오렌지 주스(3.9%) 등이다.
같은 기간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4.5%), 두부(-4.4%), 밀가루(-4.1%) 등 16개였다.
2개(6.7%)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30개 품목의 가격을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할 경우 즉석밥(10.4%), 어묵(9.8%), 설탕(7.1%), 시리얼(7.0%) 등 18개 품목이 올랐고 냉동만두(-10.2%), 커피믹스(-4.1%), 햄(-4.1%) 등 7개가 내렸다.
30개 품목을 모두 구입할 경우 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만621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 11만8821원, 기업형슈퍼마켓(SSM) 12만2239원, 백화점 13만3715원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3.1%, SSM보다 4.9%,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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