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시뮤지컬단에 따르면 변정수는 오는 12월 15~3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족뮤지컬 '애니'에 최종 캐스팅됐다.
주인공 소녀 '애니'를 괴롭히는 고약한 보육원 원장 '미스 해니건' 역을 맡았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애니 역에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유시현, 전예진 양이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배우 박광현은 억만장자 '워벅스' 역에 캐스팅됐다.
희망을 버리지 않고 밝은 모습으로 생활하는 애니를 통해 삶을 새롭게 바라보는 인물을 진정성 있게 연기할 예정이다.
한편 '애니'는 미국 대공황 시절을 배경으로 하는 밝고 용감한 소녀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06년 12월 세종대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이듬해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외국뮤지컬상과 기술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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