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신설법인 반대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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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신설법인 반대 쟁의행위 찬반투표 개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15일 17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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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사측의 연구개발(R&D) 법인 신설에 반대하는 취지의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개시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15일 오전부터 인천시 부평구 본사, 경상남도 창원공장 등지에서 조합원 투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투표 참여 대상은 본사 사무직, 생산직 직원 등 조합원 1만260여명이다.

투표는 개시 이튿날인 16일 한국지엠 직원 점심시간까지 진행되고 결과는 같은 날 오후 2~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다.

노조는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이 50% 이상을 기록하고 중노위에서 한국지엠 노사 양측에 대한 조정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쟁의권을 확보한다.

노조는 향후 조합원이 둘로 나뉘고 향후 한국지엠이 지엠 본사의 생산하청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들어 사측의 법인 신설을 반대하고 있다.

한국지엠 사측은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설 법인 설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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