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쌍방폭행 및 영상 유포협박 사건에 연루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해당 사건과 관련해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서 대질 조사를 해야 한다"며 "변호사를 통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같은 시간에 불러 대질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편 구하라는 지난달 27일 최 씨를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이에 대해 최 씨 측은 "(구하라와의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거나 강요·협박을 한 적 없다"며 "경찰 수사에서 충분히 소명될 것"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일 최 씨의 휴대전화와 이동식저장장치(USB)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복구를 완료했다.
경찰은 최 씨가 사적인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구하라를 협박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집중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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