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제 신평사에 "한국경제 긍정적 측면 반영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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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제 신평사에 "한국경제 긍정적 측면 반영해달라"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14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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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왼쪽)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왼쪽)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국제 신용평가기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경제의 긍정적인 측면을 국가신용등급 평가에 충분히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이날(현지시간)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 피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고위 관계자를 각각 면담하며 이런 의사를 밝혔다.

김 부총리는 "올해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내 평화정책과 비핵화를 위한 절차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북 간 경제협력은 장기적으로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주요국, 국제기구 등 국제사회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차분하고 질서있게 추진해나가면서 향후 남북관계 개선 등 관련 진전사항을 신용평가기관들에게 신속히 알려주겠다"고 덧붙였다.

신용평가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최근 경제동향에 관심을 보이자 김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과 내수 소비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고용부진에 대해서는 양질의 일자리 확충, 투자 활성화, 혁신성장 가속화를 통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하면 매우 양호하고 중장기 재정 건전성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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