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사장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8 미국 삼성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삼성전자가 앞서 밝힌 AI 사업 전략을 재천명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오는 2020년까지 모든 가전제품에 사물인터넷(IoT)이 가능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서밋 슬로건을 'AI와 함께 하는 더 나은 세상'으로 내걸고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몇 년간 AI 분야에서 놀라운 진전이 확인됐지만 AI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본다. 이에 따라 보건, 교통, 보안 등 AI가 나아갈 방향을 탐색하고 발전전략을 함께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관측한다.
손영권 사장은 "데이터가 신산업의 석유라면 AI는 엔진"이라며 "글로벌 메모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AI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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