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미술협회 '진품명품전' 개최. 희소성↑ 지직화·갑옷·분청사기 8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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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미술협회 '진품명품전' 개최. 희소성↑ 지직화·갑옷·분청사기 8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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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직화 (운용도. 18세기 96.2x52.2cm)
▲ 지직화 (운용도. 18세기 96.2x52.2cm)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가 추죄하는 '진품명품전' 전시회가 오는 10월 16일 개최된다.

오는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진품명품전'은 회화, 고가구, 도자, 공예품 등 80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골동품에서 예술품으로, 예술품에서 우리 생활 속의 한 부분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인테리어 디자이너 마영범과 신경옥이 전시 공간 디자인을 맡았다. 옛 것들을 현대에 녹여내는 공간 설치미술의 예를 보여줄 예정이다.

▲ 지직화 (북두칠성도. 18세기 101.3 x 46.8 cm)
▲ 지직화 (북두칠성도. 18세기 101.3 x 46.8 cm)
한국고미술협회는 전시회 개최에 앞서 작품 중 '조선시대의 지직화(직조회화)'와 '갑옷', '분청자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의 사진을 공개했다. 

조선시대 지직화(직조회화)는 남아있는 작품수가 적어 희소성을 가지고 있다. 일반적인 회화와 달리 그림을 그리고 커팅 후 직조(weave)해 표현한 회화와 공예를 같이 아우르는 회화양식 중 하나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갑옷, 투구
▲ 갑옷, 투구
또 임진왜란 시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갑옷과 투구 세트는 500여년 전의 유물로 주목받고 있다. 용문양이 자수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왕실의 유물로 보여진다는 것이 한국고미술협회 설명이다.

▲ 분청각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 (15세기 후반, 조선전기. 고22.5 구5 저 8.4cm)
▲ 분청각 선각박지철채 엽문 편호 (15세기 후반, 조선전기. 고22.5 구5 저 8.4cm)
이어 조선시대의 분청사기 '분청자 선각박지철재 엽문 편호'는 국보 206호(국립 중앙박물관 소장) 분청자 선각박지 철채 모란문 자라병과 같은 기법으로 제작된 극소수의 명품이 전시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조선시대의 생활 전통이 가득 담긴 '진품명품전'은 오는 10월 16일 부터 22일까지 아라아트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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