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도경수 주연 tvN 월화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은 시청률 10.3%(이하 비지상파는 유료가구)로 집계됐다.
지상파 경쟁 프로그램들을 모두 제친 수치여서 방송가는 주목하고 있다.
실제 동시간대 방송한 SBS TV '여우각시별'은 7.2%-9.0%, KBS 2TV '최고의 이혼'은 2.9%-3.9%, MBC TV '배드파파'는 2.8%-3.2%에 각각 머물렀다.
10% 시청률을 돌파한 작품은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합해 '백일의 낭군님'이 유일하다.
'백일의 낭군님'은 왕세자와 한 많은 노처녀를 뜻하는 조선시대 '원녀'의 100일간 혼인을 그린 청춘 로맨스 사극이다.
극중 도경수는 왕세자 이율이자, 과거 기억을 잃고 별볼일 없는 남자로 전락한 원득 역할을 맡았다.
여기에 왕(조한철)을 좌지우지하는 김차언과 그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크고 작은 각종 사건들은 정통 정치 사극의 긴장감도 놓치지 않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