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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대형 TV 시장 독주...QLED 8K TV 주도권 이어간다

이달 중 유럽 이어 국내·미국에서도 출시…“시장 선점효과 클 것”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10월 11일 오전 8시 2분

▲ 삼성전자 QLED 8K TV
▲ 삼성전자 QLED 8K TV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75형 이상 초대형·프리미엄 모델을 중심으로 신형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TV를 선보이면서 TV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 중 국내에서 QLED 8K TV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미국에서는 미국 법인 웹사이트를 통해 이미 예약판매를 진행 중이다.

앞서 유럽에서는 가장 먼저 8K TV를 출시해 시장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초기이긴 하지만 유럽 시장의 평가가 매우 좋은 편”이라며 “국내와 미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QLED 8K TV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7680X4320)를 접목한 제품이다. 풀 HD(1920×1080) 대비 16배, 4K(3840×2160)대비 4배 더 많은 화소를 적용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초고해상도 TV다. 삼성 QLED TV의 최상위 라인업으로서 65형·75형·82형·85형 등 초대형 모델로 구성된다.

특히 삼성 QLED 8K TV는 고화질 콘텐츠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해상도(SD급 이상) 영상을 8K 수준으로 높여 주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갖춰 콘텐츠 부족 문제도 보완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5월 신형 QLED TV를 선보이면서 초대형·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사와 2배 이상 격차를 벌려 ‘초격차’를 유지하고 QLED TV를 필두로 13년 연속 TV시장 세계 1위 기록을 이어가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반기에는 경쟁사 대비 한 발 앞선 8K TV를 출시해 프리미엄 TV시장에서의 앞선 경쟁력을 유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실제 올해 삼성전자 TV사업은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업계선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국내 TV 시장서 약 60%의 점유율 기록한 것으로 추산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8월까지 미국 TV 시장에서 34%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 점유율은 44%, 75인치 초대형 TV 시장 점유율은 57%에 달한다.

기존 초대형 TV 라인업에 8K TV가 가세할 경우 이 같은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IFA 2018에서도 드러났듯 아직 경쟁업체들의 8K TV 수준은 개발단계 또는 상용화 준비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삼성전자는 콘텐츠 부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충분한 선점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가가 높은 초대형·프리미엄 TV 라인업이 안착할 경우 수익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실제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초대형 ·프리미엄 TV의 판매 증대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시장전망도 좋다.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경쟁업체의 대응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느리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올해 75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이 약 200만대 규모로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전년 대비 약 8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규모도 지난해 3조3626억원에서 오는 2020년 7조57억원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 TLC, 샤프 등 경쟁업체에서도 8K TV를 준비하고 있지만 생각보다 상용화까지는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당분간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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