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왕립과학원은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어 2018년 제50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왕립과학원은 "이 두 학자는 우리 시대의 가장 근본적이고 시급한 이슈인 세계 경제의 장기적인 지속가능 성장과 세계 인구의 복지를 다루는 방안을 연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 주제는 우리 시대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긴급한 문제라는 것이다.
노드하우스 교수의 연구는 온실가스 감축조치에 따른 비용과 이익을 분석해 온실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든 국가들에게 통일적으로 탄소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제시했다고 왕립과학원은 전했다.
로머 교수의 연구는 '내생적 성장이론'의 토대를 쌓았으며 이 이론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장기 번영을 촉진하는 규제와 정책에 대한 엄청난 규모의 새로운 연구를 창출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노벨 경제학자 수상자에게는 노벨상 메달과 증서, 900만 스웨덴 크로나(약 11억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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