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트 COO는 2일(현지시간) 국제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베르사유 박람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의 유럽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슈미트 COO는 "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성장 중인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차 부문에 강하다"며 "고성능 N 브랜드의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미국과 아시아 지역에서 시작된 커넥티비티 부문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며 "커넥티비티는 유럽에서도 젊은 세대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슈미트 COO는 이 밖에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가 혁신과 하이테크 등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대차가 최근 평창에서 넥쏘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 것을 근거로 들었다.
이에 따른 현대차의 올해 유럽 시장 판매 성과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슈미트 COO는 "현대차의 올해 판매대수는 당초 목표(52만5000대)를 초과해 53만5000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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