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633억원으로 2017년 연간 피해액인 2431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피해자 수도 3만명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피해자(3만1000명) 수준에 근접했다.
이에 금융감독원과 금융권은 10월 한 달간을 보이스피싱 제로(Zero) 캠페인 기간으로 설정하고 전국 2만여개 금융사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금감원은 이날 윤석헌 금감원장 주재로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각 금융협회장, 은행장 등이 모인 가운데 보이스피싱 제로 캠페인 발족식을 열었다.
캠페인은 8개 금융협회 소속 2만여개 점포에서 보이스피싱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금융사 방문 고객에게는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문구가 담긴 리플릿을 배포하고 비대면 고객에게는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접속 때 주의 문구가 담긴 팝업창을 게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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