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중국 전시회 직접 참가…최신 섬유시장 트렌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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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중국 전시회 직접 참가…최신 섬유시장 트렌드 점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0월 01일 13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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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인도 이어 300조원 규모 중국 의류시장 공략 본격화

▲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글로벌 고객사 부스를 찾아 섬유시장 트렌드를 점검하고 있다.
▲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글로벌 고객사 부스를 찾아 섬유시장 트렌드를 점검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글로벌 섬유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현장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효성은 조 회장이 지난달 27일부터 3일 동안 중국 상하이 국가회의전람센터(National Center for Exhibition and Convention)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2018'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석해 부스를 찾는 고객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활동 전반을 챙겼다. 또한 최신 섬유시장 트렌드도 점검했다. 

조 회장은 이날 중국 의류시장 이너웨어, 스포츠의류, 캐쥬얼의류 각 부문에서 수위를 다투는 브랜드 마니폼(Maniform), 안타(Anta), 이션(Yishion)을 만나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강조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 중국 섬유업체 야타이(Ya Tai), 베트남 직물염색업체 흥옌(Hung Yen) 등 21개 글로벌 고객사와 동반 참가해 고객사의 영업활동과 상담을 지원했다. 28일 저녁에는 고객초청 만찬행사를 마련하고 전 세계 섬유업계 기업들의 교류도 도모했다.

조 회장은 앞서 지난 2월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스판덱스 공장 건립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월에는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장을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까지 직접 참여하는 등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조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의류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중국 의류산업 시장은 2016년 말 기준 약 300조원(1조7970억위안) 규모로 연 평균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품질혁신, 맞춤 마케팅활동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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