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일기 계양' 자제 요청에 일본 "예의없다" 반발…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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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일기 계양' 자제 요청에 일본 "예의없다" 반발…논란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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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일본 해상자위대가 다음달 제주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일본 함선에 욱일승천기를 내걸겠다고 나서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난 28일 자국 언론을 통해 "자위대법 등 국내 법령에 (욱일기 게양이) 의무화돼 있는 만큼 당연히 걸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 해군이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하자 일본 정부는 "욱일기를 내리라고 하는 것은 비상식적인데다 예의가 없는 행위"라고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욱일기는 침략전쟁과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해상자위대는 1954년 발족 당시부터 자위함 깃발로 햇살의 숫자만 8개로 줄인 변형된 욱일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편 앞서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구조훈련' 당시 일본 자위함이 욱일기를 달고 제주기지에 들어와 논란이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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