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실시한 이튿날인 25일(현지시간) 한일정상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계에서는 문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아베 총리와 북한 비핵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이 앞서 전날 개최하는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최근 진행한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방법론을 논의할 예정인데 따른 관측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에도 아베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등과 일본 도쿄 내각부 영빈관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었다. 당시 판문점선언을 지지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촉구하는 등 내용의 특별성명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3국 정상회의에 이어 아베 총리와 별도 정상회담을 열고 북한 비핵화 문제, 일본인 납치 문제에 긴밀히 연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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