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안 주총서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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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쿼리인프라 운용사 교체안 주총서 부결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9일 2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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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국내 유일의 상장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맥쿼리인프라·MKIF)의 운용권을 둘러싼 주주간 표 대결이 기존 운용사인 맥쿼리자산운용의 승리로 끝났다.

19일 국내 유일의 상장 인프라펀드인 맥쿼리한국인프라투용자회사(이하 맥쿼리펀드)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펀드의 운용사인 외국계 투자회사 맥쿼리자산운용을 교체하자는 안건이 상정됐으나 의결 정족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

서면투표와 전자투표를 포함해 총발행주식 수의 74%(약 2억5800만주)에 해당하는 주주가 표결에 참석했다. 해당 안건에 찬성한 주식은 총발행주식 수의 31.1%(약 1억850만주)로 집계됐다. 운용사 변경은 총발행주식의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가능하다.

찬성표가 발행주식 총수의 과반이 되지 않아 맥쿼리인프라 정관에 따라 이 안건은 부결됐고 맥쿼리자산운용은 펀드 운용권을 방어했다.

백철흠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맥쿼리자산운용이 그동안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어려운 자산운용시장에서 지금까지 거둔 투자 성과와 역량에 대한 신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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