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셀렉트 브랜드'로 韓 영토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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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셀렉트 브랜드'로 韓 영토 넓힌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19일 1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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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포포인츠, 부산에 페어필드 2곳 추가할 것"

▲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게스트룸
▲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게스트룸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국내 호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SBS)' 호텔을 3개 더 오픈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19일 서울 마곡지구에 위치한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에 진출한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이크 풀커슨 아시아태평양 지역 브랜드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과 페기 팽 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세일즈 및 마케팅 총책임자가 참석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현재 한국에서 21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9개가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호텔이다. 지난 3년간 5개의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 호텔을 추가한 결과다.

현재 국내에 진출한 메리어트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는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알로프트 등 4개다.

코트야드는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들을 겨냥한 브랜드다. 국내에는 남대문, 판교, 타임스퀘어에 이어 지난 5월 마곡에 4번째 지점이 들어섰다.

포포인츠는 일과 삶의 균형 유지하는 독립적인 여행객을 타깃으로 한다. 핵심 서비스는 로컬 고급 수제맥주를 제공하는 '베스트 브루'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포포인츠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강남에 두 번째 지점을 개장했다. 내년에는 수원에도 둥지를 틀 방침이다.

'단순함의 미학'을 추구하는 페어필드는 합리성을 추구하는 비즈니스∙레져 여행객, 특히 신세대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페어필드는 올해 서울 영등포에 첫 지점을 오픈했다. 이곳은 총 572개 객실을 갖춘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페어필드 호텔이다. 내년에는 부산에 2개의 페어필드 호텔을 오픈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알로프트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에 익숙한 트렌디한 젊은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여행객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라운지를 갖췄으며 수준급의 음악 공연도 펼쳐진다. 국내에서는 2014년 강남점, 지난해 명동점을 오픈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달 8일부터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메리어트 리워즈'와 '리츠칼튼 리워즈'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 등 3개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합했다.

이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은 130개 국가의 29개 브랜드, 6700개 호텔에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잇으며 단일 통화로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페기 팽 로 아태지역 세일즈 및 마케팅 총책임자는 "한국은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특히 국내 레저 도시를 비롯해 다양한 지방 도시에 많은 기회가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호텔 브랜드에서 누릴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와 브랜드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시한다"며 "한국 시장에서 셀렉트 서비스 브랜드의 주 타깃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중산층 여행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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