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은 현대차가 지정한 공유가치창출(CSV) 5대 분야인 △친환경 △이동혁신 △교통안전 △미래세대성장 △지역사회상생 중 교통안전과 미래세대성장 2가지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자동차 제조사로서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실련과 기술협력 파트너사들과 함께 어린이 통학차량을 제공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 동안 37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4200km의 안전한 통학길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올해 지난 4월 23일~7월 2일 11주간 전국 어린이 교육ᆞ보육기관으로부터 캠페인 신청을 받았다. 이후 각 신청 기관의 △보유차량 노후정도 △통학길 교통사고 위험도 △사전 자체 교통안전교육 미션 결과 등 서류 및 현장 조사와 전문가 심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신규 차량을 지원할 14개 기관과 안전기술을 지원할 50개 기관을 각각 선정했다.
현대차가 이번에 지원하는 14대 차량에는 어린이의 차량 방치 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을 비롯해 안전벨트착용확인시스템, 문끼임방지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기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0개 기관에는 기존 운행 차량에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 후방경보알림시스템 등을 장착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빈번히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의 안전기능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동승자의 주변차량 의식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어린이 통학길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