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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컬처

케빈 알로카 지음/420쪽/1만5000원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9월 19일 오전 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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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유튜브가 세상에 등장하기 이전에 태어나 텔레비전을 주로 보며 자란 세대들은 완전히 새로운 문화적 환경에 맞닥뜨려야 했다. 과거에는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아니면 엄두도 내지 못할 비디오 제작과 배포는 이제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단 몇 분 만에 할 수 있는 일이 되었다. 내가 보고 싶은 방송이 있다면 내가 직접 출연하고 제작해서 올리면 된다. 누구나 제작자 겸 방송인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도대체 누가 볼까 싶은 비디오의 조회 수가 몇백만 뷰가 넘고, 텔레비전에서 단 한 번도 보지 못한 인물이 스타로 등장하는가 하면, 한 개인이 유튜브 방송만으로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다. 유튜브가 존재한 이후에 태어난 지금 초등학생들의 꿈은 대통령도 아이돌 가수도 아닌 유튜브 방송인이다. 유튜브는 이제 그저 동영상을 찍어 올리는 일상적인 행위에서 문화 현상을 넘어 비즈니스의 한 분야가 되었다.

유튜브 컬처의 저자인 케빈 알로카는 지난 9년간 유튜브가 어떻게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사람들이 유튜브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사람들이 비디오를 보는 행위가 어떤 식으로 문화 현상을 만드는지를 지켜보았다.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보고 듣고 배우고 업로드하고 공유하고 팔로잉하며 자신이 관심 있는 것에 참여하기도 한다. 

유튜브의 힘은 사람들이 그것을 지켜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데 있다. 저자는 사람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 미래의 기업들이 어떻게 운영될지, 중요한 일들이 어떻게 일어날지, 또 우리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알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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