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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발행어음형 CMA서 ‘고공행진’

안정성‧금리 장점...운영자산 확보 계획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8년 09월 18일 오전 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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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이 내놓은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증권은 앞으로 운영자산을 확보하면서 CMA를 운용할 계획이다.

CMA는 주로 개인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된다. 고객 투자금을 어음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실적 배당형 상품으로 수익률이 은행 예·적금 금리보다 높으면서도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 발행어음 상품은 인가 받은 초대형 IB(투자은행) 증권사만 발행할 수 있어 타 증권사와의 차별화가 있다. 뿐만 아니라 은행의 정기적금과 유사한 적립식 발행어음 상품도 연 2.50% 금리를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선택 폭이 넓다.

약정형 발행어음의 1년 만기 수익률은 연 2.30%, 6개월 이상 1년 미만은 연 2.10%,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은 연 1.60%가 적용된다. 일반 은행의 보통예금 금리가 1%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수시물인 CMA발행어음형은 높은 안정성과 함께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NH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시작 한 달 만인 지난 7월 8600억원 어치를 판매했으며 지난 8월 9500억원을 넘어섰다. NH투자증권의 발행어음 연내 목표 판매액은 1조5000억원으로 무난하게 목표액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행어음시장의 상황은 NH투자증권에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아울러 오는 9월부터 자기자본 3조원 이상 증권사의 신용공여한도가 현행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자본을 늘리는 부담을 지지 않고도 발행어음 시장 확장세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된다.

NH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2018년 8월 기준으로 4조8000억원 정도인데 최대 9조6000억원 까지 발행어음을 발행할 수 있게 된다.

NH투자증권은 CMA 판매액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모바일증권 ‘나무’의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최초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국내주식 수수료 평생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식투자 이외에 현금 1억원이 있을 경우 이를 연 1.55% 수익률의 CMA 발행어음상품에 투자하면 기존 RP(환매조건부채권)를 기반으로 하는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일때는 연 110만원의 이자가 발생했다. 하지만 발행어음형 CMA에 투자하면 연 155만원 이자가 발생해 45만원의 추가 이자를 얻을 수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NH투자증권 등 증권사들이 CMA에 적극적인 이유는 상품을 가입하게 한 후 고객들에게 연계 마케팅을 통한 추가 상품 구매 등에 목적이 있다”며 “미국 금리 인상 등 으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자산가들에 맞추는 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발행어음은 일반 은행 예금보다 이자가 유리하고 수시입출금까지 가능하다”며 “보다 높은 이율을 원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NH투자증권이 발행어음 판매 개시 효과로 초반 자금 수요를 소화했다”며 “향후 운영자산을 확보하면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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